취임사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 시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민선 8기 군포시정을 여러분과 함께하기 위해 절실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에겐 확신이 있습니다. 우리의 바람 하나하나가 모여 관심이 되고, 관심이 참여가 되고, 참여가 변화의 동력이 된다는 것을 믿습니다. 변화는 스스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바람이, 우리의 관심이, 우리의 참여가 만드는 결과물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민선8기, 군포시정의 키워드는 참여와 소통과 변화가 될 것입니다.
참여와 소통과 변화는 시장 개인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의 노력이 주거를 바꾸고, 환경을 바꾸고, 가치를 바꿀 것입니다. 우리의 열정이 문화를 바꾸고, 우리 삶의 질을 바꾸고, 우리의 미래를 바꿀 것입니다. 그러나 외적 여건이 녹록지만은 않습니다. 우리 군포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질병과 전쟁으로 인해 세계 경제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혼돈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잘못된 판단과 선택, 안이한 노력과 대응은 돌이킬 수 없을 결과를 만들 것입니다. 앞으로 4년은 군포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땀 흘리며 새로운 군포를 준비하겠습니다. 오랜 정체를 깨고 기적 같은 변화를 시작하겠습니다.
첫째, 낡은 것과의 결별입니다.
우리의 오랜 바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시의 관문이자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금정역사는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원도심과 산본의 재정비 사업도 여전히 정체된 채 시민 여러분을 불편과 불안 속에 방치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고치겠습니다. 바꿔 나가겠습니다. 인근 도시 어디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편안하고 안락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변화의 동력을 만드는 일입니다.
저는 군포 변혁의 몇 가지 동력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엘림복지원이라고 부르는 서울남부기술교육원 부지의 활용입니다. 다양한 유형의 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군포 변혁의 동력이 된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유한양행 부지의 활용과 당정동 공업지역의 개발도 군포의 가치를 높일 좋은 사업이 될 것입니다.
셋째, 군포의 자부심을 지원합니다.
자부심은 삶의 질 개선에서 시작합니다. 낮은 삶의 질에서 높은 자존감이 생길 순 없지 않겠습니까! 청년세대의 꿈이 이뤄지는 도시, 여성이 경력단절 없이 자신의 일을 이어가는 도시, 장년의 짐을 함께 나누는 도시, 노년의 건강과 행복을 보장하는 도시, 하여, 자신 있고 당당하게 “군포 살아요!”라고 외칠 수 있는 도시,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야 할 새로운 군포의 모습입니다.
넷째, 군포의 꿈을 그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군포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환경을 만드는 일입니다. 공교육을 지원하며 시의 자체 프로그램도 갖추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더하여 육아와 교육을 시가 함께 나누는 시스템도 차근차근 준비하겠습니다.
다섯째, 성숙한 문화예술의 도시입니다.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우리가 소비하는 문화예술의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를 지향하겠습니다. 우리 시의 문화예술인이 자체 창작한 콘텐츠가 대한민국을 넘어 한류가 되는 꿈을 꾸겠습니다. 양적 성장에 이어 질적 성장도 함께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꿈같은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기확신이 필요합니다. ‘참여하면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주십시오. 저는 시민 여러분의 참여를 쉽게 하도록 시장실을 1층으로 옮겼습니다. 그곳을 시민 여러분의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언제든 찾아와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공간으로 항상 열어놓겠습니다.
존경하는 공직자 여러분!
어느 때보다 여러분의 책임이 막중합니다. 군포 변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 주십시오. 각자의 자리에서 좀 더 고민하고, 좀 더 노력해 주십시오. 절대 희생을 요청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주어진 시간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관행이라는 두꺼운 알을 깨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제 4년이라는 짧지 않은 여정으로 새로운 군포호가 출범합니다. 오직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나아가겠습니다. 오직 군포만을 품고 거친 파고를 넘겠습니다.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빈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의 행운을 빕니다. 그리고 외람되지만 제가 믿는 하나님께도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07.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