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의좋은 형제
의좋은 형제
군포시 당동의 아구랑을 배경으로 한 설화
옛날 아구랑에는 가난하지만 의좋은 형제가 살고 있었다.
이 형제는 일찍 부모를 여의고 어딜 가도 함께 다니며 부지런하고 싹싹한 성격이고 남보다 몇 배나 일을 하여 온 동네 사람들이 그 형제를 좋아했고, 그들의 남다른 우애를 부러워하였다.

그런데 아구랑과 금정동의 쟁골 사이에 있는 월구지고개에 효심이 지극한 참한 처녀가 살고 있었다.
형과 아우 모두 그 처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형은 처녀를 좋아하는 동생의 마음을 아는지라, 눈물을 머금고 동생한테 양보하였다.
동생은 얼마 후 그 처녀와 혼인하게 되었고, 그 후로 형은 홀연히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형은 아구랑을 떠나 당정동 큰말의 ‘정제이들’ 근처에 정착하였다.

그러나 동생을 그리워하며 큰말에 있는 느티나무 아래에서 자주 눈물을 흘렸고, 이러한 연유로 느티나무가 잘 자라지 못해 줄기 반쪽은 움푹 패였다고 한다.
형은 그리운 마음을 달래기라도 하듯 열심히 농사를 지었다.
천성이 착하여 어려운 일에 앞장서서 마을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았고, 뒤늦게 가정을 꾸려 여생을 행복하게 보냈다.
참고자료
  • 경기대학교 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2004, 『군포시 전설·설화·민담조사』, 군포시·군포문화원
  • 군포문화원, 2007, 『설화랑 그림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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